길고 긴 겨울 밤,
소파에 앉아 블랭킷으로 무릎을 덮고
라탄 바구니에 돌돌돌 털실을 담아
바지런히 손을 움직여 한코한코 엮어가는 시간.
겨울을 제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해요.
피곤한 몸으로 퇴근을 하지만
집에만 가면 살아나는 집순이 에너지로
겨울 밤을 꿰어 보았습니다.
뜨는 것이 그저 좋고
겨울 밤, 항상 옆에 함께 있는 티 팟과 머그컵에 받쳐내고 싶어
만들다 보니 조금 넘쳐나네요 :-)
손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보니 사이즈나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색상에 따라 실의 종류도 다르고요.
살짝 도톰함이 느껴지는 털실로
그린과 레드는 조금 까실하고 빳빳한 털실,
그레이와 스카이는 부드러운 털실로 되어있습니다.
정형화된 모양이 아닌 자연스러움이 더 좋으시다면
컵, 찻잔 코스터, 티매트로 사용해 주세요.
낱개 제품입니다.